중국은 매년 3월 8일 여성의 날을 ‘여신절’, ‘여왕절’이라 칭하며 하나의 쇼핑 대목으로 활용하곤 하는데요. 각 브랜드에서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러 마케팅을 펼쳐왔는데,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서 단순히 ‘세일’에 중점을 둔 마케팅이 아닌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화장품 브랜드 ‘PROYA’가 차이나 우먼 뉴스와 함께 진행한 ‘경계선은 성별이 아닌 편견에서 온다.’라는 캠페인입니다. 마케팅의 대상이 ‘여성’에만 국한하지 않아 호평을 받았는데, 핑크나 레드가 아닌 블루톤을 사용하기도 했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 대한 편견 또한 사라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입니다. 👫
중국 남성 화장시장은 매년 6~8%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23년에는 200억위안까지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성의 날 마케팅도 더 이상 ‘여성’에 국한 되기보다 개인의 개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마케팅이 더 환영을 받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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