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 광고 기획·제작 AI 에이전트 개발…”업무 효율화”


사내 연구 조직 ‘AI 랩스’ 통해 자체 개발
■ 보유 레퍼런스 기반 광고 기획·제작 자동화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업체 더에스엠씨는 실무자의 기획 및 제작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하고 업무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외부 파트너사 없이 더에스엠씨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범용 거대언어모델(LLM)과 사내 전문 에이전트를 통합한 형태로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더에스엠씨가 보유한 수만 건의 레퍼런스 데이터를 실시간 검색 및 요약하는 탐색형 시스템으로 광고 제작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실무자는 질의응답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보할 수 있으며 웹 검색이나 외부 LLM과의 연동을 통해 보완한 정보도 획득할 수 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올해 초 개편한 사내 연구 조직 ‘AI 랩스’를 통해 개발됐다. AI 랩스는 광고 업계에 특화한 검색증강생성 구조를 기반으로 정보 통합 관리, 반복 업무 개선, 팀 간 소통 최적화 등 차세대 광고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김용태 더에스엠씨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시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전반에도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 업계의 실질적인 AI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에스엠씨는 3분기 내 팀별 맞춤형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연말까지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