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맛 라면’, ‘팥죽 밀크티’ 등 일명 ‘괴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여러 차례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밀크티 브랜드 SWEET7에서 이런 추세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샤오룽바오를 얹은 망고주스입니다. 샤오룽바오는 상하이 대표 디저트로 유명한데요.
SWEET7는 백년 전통을 가진 상하이 디저트 음식점 ‘Nanxiang Bun Shop’과 콜라보제품을 출시하여 상하이 일부 지점에서만 단 5일동안 한정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상에서 구매 인증샷이 쏟아졌고 해당 제품명 해시태그는 1.4억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웨이보 핫트렌드에 올랐습니다. 👀
이번 신제품의 전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 광고회사 담당자는 해당 제품이 성공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유는 소비자들이 정서가치를 기능가치보다 더 중시하게 된 데에 있다고 합니다. 신제품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중국 시장에서 제품의 기능가치는 쉽게 복제되고 대체됨으로 오직 소비자의 정서가치를 만족시키는 제품만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인지되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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